친절한 우리동네 약국/이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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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기 숙제>
친절한 우리동네 약국
전주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반 이보열
전주 서신동 우리 아파트 입구에는 약국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약국 이름은 '정다운약국'인데 그 '정다운약국'의 약사가 남자약사였는데 부산으로 이사를 하고 한 두 달 전에 새로 여자약사가 들어 왔습니다. 내가 그 '정다운약국'의 여자약사는 칭찬 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나는 잇몸이 아파서 치과의원에 가서 잇몸을 치료하고 의사선생님이 처방전을 써주어서 아파트 입구에 있는 '정다운약국'에 가서 약을 조제해 달라며 처방전을 건네 주었습니다. 한참 후에 약사가 약을 조제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비닐봉지 속에는 똑 같이 약이 세 알씩 들어있었습니다. 그 여자약사는 약을 한 알씩 가리키면서 이 붉은색 약은 항생제이고, 이 흰색 약은 소화제이며, 또 이 흰색 약은 위를 보호하는 약이라고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먹는 약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아! 내가 지금 잇몸이 아파서 무슨 약을 먹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속이 시원해서 바로 여러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그 약사를 칭찬했습니다.
그 전의 남자약사는 ‘3일분인데 식후 30분에 드세요.’ 하면 끝이었습니다. 새로 온 그 여약사는 정말 친절하였습니다. 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내가 먹을 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그 다음에도 '정다운약국'을 단골약국으로 정하고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우리동네 '정다운약국'은 어디에 내놓아도 칭찬 받을 만한 친절한약국입니다.
(201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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