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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 수필집 ‘수필아 고맙다’
기사등록 : 2010-10-12 19:21:24
지역문단에서 활발한 창작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수필가 김학씨가 등단 30주년을 기념하며 수필집 ‘수필아 고맙다(대한문학)’를 출간했다.
그는 “수필은 나의 다정한 친구이자 정신적 동반자”라며 “수필을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상도 받게 됐고, 교육기관에서 후배들을 모아 유능한 수필가로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수필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에게 기쁜 일만 제공해 주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수필집의 표제도 ‘수필아 고맙다’라고 그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 이번 작품집에는 지난 4년 동안 가족사를 정리한 ‘우리집 10대 뉴스’를 정리해 담았으며 해외 견문기 등 총 63편의 수필을 6부로 나누어 실었다. .
그는 “수필이 남의 때를 벗기려고 자신을 녹이는 비누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기 반성을 토대로 형상화하여 빚은 수필을 읽은 독자는 그 수필에서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며 자신의 마음의 때를 벗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필을 쓰는 나 역시 비누같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1980년 ‘월간문학’ 8월호에 ‘전화번호’라는 수필로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수필가의 길로 들어섰다.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임실문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펜클럽 창립 회장,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등을 역임했다. 한국수필상, 전라북도 문화상, 전북문학상, 백양촌 문학상, 신곡문학상 대상, 목정 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밤의 여로’, ‘철부지의 사랑연습’,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 등 총 11권의 수필집이 있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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