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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도전/양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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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루미
댓글 0건 조회 602회 작성일 10-03-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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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도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반 양은주 벌써 내 나이가 사십을 넘어섰다. 한동안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아온 것 같다. 어쩌지? 이제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될 것 같은데. 무엇을 해볼까? 며칠을 고민했다. 난 어려운 부동산경매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한때 부동산으로 엉겹결에 이득을 본 일이 생각났다. 기본은 알고 덤벼야 될 듯 싶어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경매사 과정에 등록을 했다. 어려운 용어가 많았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살아가면서 기본으로 알아두어야 남에게 속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나는 23살 어린 나이에 반 강제로 결혼을 을 했다. 연년생으로 딸과 아들을 두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쉬게 되었다.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아이둘을 키운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들고 겁ㅗ 났다. 내 나이 26살, 전북대학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면서 아동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면서 어린이 집 교사로 3년 경력을 쌓았다. 그 뒤에 어린이 집 시설장으로 10여 년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그 덕에 내 아이들을 어려움 없이 잘 키우게 되었다. 퇴근하고 야간시간을 이용해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런저런 자격을 갖추었다.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난 여기저기 다니면서 따놓은 자격증만도 무척 많다. 남편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우린 결혼 때부터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었다. 청소부터 빨래를 돌리고 널고 마르기가 바쁘게 걷어다 잘 개어 놓기도 하고 가끔은 찌게도 해주엇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그럴 땐 칭찬을 많이 해 준다. 다음에 또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침이면 밥하는 나보다 더 남편이 바쁘다. 아이들을 깨워서 등교 준비를 시키는 일도 자청해서 남편의 몫이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난 어린이 집 시설운영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해 주고 오후반 교사로 활동하면서 오전에는 평생교육원에서 새로운 공부를 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유치원마다 원아모집 때문에 울쌍들이다. 난 2~3년전부터 노년교육사업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노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상담사 전문과정을 배우고 있다. 간호학원에서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따놓았다. 자격증이 많다 보니 들어갈 곳도 많아졌다. 잊지 않으려고 수시로 공부를 하고 있다. 언제든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나의 매력이다. 아직은 아이들과 작별하기는 싫은가 보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나를 붙들고 있다. 내가 아이들과 헤어질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해도 늦지는 않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그때가 되면 또 다른 나의 사업이 펼쳐질 것이다. 나의 두 번째 사업이 될 것이다. 아직은 전문가가 되는데는 부족함이 많다. 성격유형공부도 일반 강사자격만 갖추었다. 전문강사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공부 중이다. 심리학공부도 좀더 해야 될 것 같다. 해도해도 끝없는 나의 도전은 어디까지 갈지 아리송하다. 나에겐 끝없는 도전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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