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사설]안골노인복지관의 은빛새사랑맺기 사업에 바란다(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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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를 만나면 인생이 즐거워져
고령화 시대 노인 성문제에 대해 관심을
올바른 성문화 정착으로 긍정적인 노년기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에 있는 안골노인복지관(관장 이연숙)이 홀로 어르신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안골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은빛새사랑맺기’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2시 전북여성일자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은빛새사랑맺기’는 안골노인복지관 부설 노인성마음상담센터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상민 강사의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자기소개하기, 레크리에이션과 파트너 정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연숙 관장은“안골노인복지관 부설 안골노인성마음상담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가장 많은 상담은 외로움이었다.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은 더욱 컸기에 어르신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 즐거운 인생을 사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안골노인복지관에 성·마음상담센터가 부설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8일이다. 성·마음상담센터는 안골노인복지관 별관인 행복관에서 현판식을 하고 전문상담의 시작을 알렸다.
이곳에서는 상담전문가를 통해 노년의 개인 성상담과 집단상담, 부부상담, 세미나, 공개강좌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청 강당에서 구성애 강사(푸른아우성 대표)를 초청해 노인의 건강한 성에 대한 공개강좌를 실시하기도 했다.
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1960년대에 50세이던 것이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70세를 넘었다. 이제 80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5세를 넘은 노인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가 이미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무병장수와 함께 성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욕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성에 대한 욕구나 성행위는 젊은 층만의 전유물로 여기고 있다. `노인의 성` 관련 복지프로그램 개발과 정기적인 성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할 때이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 성 상담원` 양성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노인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으로 노년기 생활의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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