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을 맞으며/이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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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을 맞으며
--21세기 새로운 10년의 활기찬 새 출발을 보며-
행촌수필 문학회 이윤상 (제180호)
2010년 경인년, 호랑이 해가 열렸다. 호랑이 중에서도 백호의 해라고 한다. 백호는 우리의 민담에서 ‘산신령’으로 유명하다. 호랑이 기름, 이빨, 수염은 각종 질병을 낫게해준다고 믿었다. 가죽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호돌이는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였으며, 서울시의 상징물이다. 호랑이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영물(靈物)이다. 경인년은 호랑이가 반짝이는 눈과 강건한 네 다리로 특유의 용맹을 자랑하며 활기찬 출발을 한다. 2천년에 새천년, 새 밀레니엄을 외치면서 호들갑을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지나갔다.
21세기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새아침의 태양이 눈부시게 솟아올랐다. 새롭고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다. 한국 격동의100년 역사 속에서 10년마다 대나무 마디처럼, 시련과 역사와 눈물이 서려있는 해다. 금년은 일본의 강제합방 100주년, 6.25전쟁 60주년, 4.19혁명 50주년, 나의 결혼 40주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 5.18민주화 운동 30주년, 북방(러시아)수교 20주년, 6.15남북회담 10주년이 되는 해다. 감회가 유별하다. 2010년은 우리나라 국운이 열리는 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해 벽두에 다음과 같은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이 설렌다.
하나는 우방의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금년부터 가난한 나라에 유치원, 학교, 병원을 세워주고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기쁨이다. 남산에 있는 한국부흥국제재단 본부건물에 태극기가 내려지고, 그 건물도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고 한다.
둘은 G20 정상회의가 금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데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된다니, 올림픽이나월드컵을 유치한 것 만큼이나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 아닌가.
셋은 UAE 아랍에미르트에 400억달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넷은 자동차, 휴대전화, IT제품 수출 세계 1등국이 되었다는 낭보다. 삼성전자 수출액이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히타치 등 3개사의 수출액 합계의 2배를 수출하였다니,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다섯은 지난 연말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인 430억달러를 달성했다니 얼마나 고무적인가.
여섯은 OECD 30개국 중에서 2009년도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발전한 나라는 한국, 호주, 폴란드 등 3개 국 뿐인데, 우리나라가 올해는 5%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세계은행이나. IMF가 예측을 발표한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한국교수 신문에서 설문조사로 2010년 사회상을 발표한 사자성어는 '강구연월 (康衢煙月)' 즉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었다. 그 고사성어를 보니, ‘요순 시대같은 태평성대가 오는가 보다’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세계적인 자원외교로 원전수출의 문을 열고, 저탄소 녹색성장, G20 정상회의 유치, IT수출 1등국, 무역흑자 강대국, 스포츠, 예술분야의 한류열풍으로 떠오른 우리나라는 2010년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온 국민에게 안겨 준 해이다. 이대로 발전하면 한국이 세계 경제의 주도국이 되고, 금강산이 세게 최고의 관광지가 되며, 세계도덕의 부모국이 될 것이라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예언이 맞아떨어질 것 같다. 세계에 우뚝 솟은 한국이 될 것이라 믿는다. 경인년 새해 아침의 태양이 유난히도 눈이 부셨다.
(2010년 1월 1일)
560-762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롯데A 103동 606호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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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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