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 행복통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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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 행복통장(8)]
오늘은 7월 28일 일요일! 새벽에 눈을 뜨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었다. 전주가 온통 물바다가 되는 것 같았다. 아파트에 산다는 게 행복이구나 싶었다.
만약 옛날처럼 피뢰침도 없는 조그만 단독주택에 살았더라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파트의 평수가 넓고 좁고는 문제가 아니었다. 피뢰침이 설치된 아파트에 산다는 게 기쁨이고 축복이었다. 내 곁에는 대화를 나눌 아내도 있으니 무얼 더 바랄 것인가?
오늘 새벽의 천둥번개가 나의 행복을 일깨워 주었다. 늦잠을 잤더라면 깜박 잊고 지나칠 번했다.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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